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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년 하반기쯤 시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있을 것”이라며 “거기서 한미 간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전작권 전환 시점과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군 당국 간 협의하고 있는 타이밍 사이에 큰 격차가 없다”며 “5년, 10년 차이가 있는 게 아니다.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작권 전환과 맞물려 국방비 증액 필요성도 거론했다. 위 실장은 “정부 초반에 미국과 협의했던 양대 이슈 중 하나가 국방비 증액”이라며 “우리가 스스로의 자주국방, 자강 역량을 강화하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한반도 방어에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하려면 국방비 증액은 당연히 가야 하는 수순”이라며 “급변한 정세 속에서 우리가 역할을 하려면 국방비 증액이 필요하고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가 주독미군 감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대한 견해도 나왔다. 위 실장은 “주한미군은 미국 대통령의 지휘를 받지만 동시에 한국 주권 하에서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한국이 또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유연성은 존중하지만, 전략적 유연성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분쟁에 개입되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양해가 돼 있다”며 “지난번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를 만들 때도 그 정신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동맹 관계이고, 중국과는 경제 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며 “두 나라가 계속 대립하고, 특히 경제·무역에서 분란이 나기 시작하면 우리 같은 무역 국가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관계의 진전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한 기본 라인을 지켰던 것 같고, 중국은 또 중국의 입장을 얘기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한반도 문제가 미중 정상회담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양자 이슈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한반도 문제가 논의된 것은 맞지만, 이번 계기에 북미 간 어떤 일이 있으리라고 기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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