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현금인출 가능한 `KDB롯데체크카드` 출시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산업은행은 22일 현금인출 기능이 포함된 `KDB롯데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DB롯데체크카드는 인터넷·스마트폰뱅킹 등 온라인금융서비스 이용수수료가 면제되며, 산업은행과 우체국, 우리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서비스를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정 거래조건을 충족할 경우 모든 금융회사의 CD/ATM 출금·이체서비스를 영업시간, 요일, 횟수에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모든 할인·포인트 적립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쇼핑과 여가, 문화, 뷰티 등 각종 가맹점 거래시 5~50%의 할인혜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모든 가맹점 거래시 사용금액의 일정률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롯데카드 측으로부터 받는 계좌이용 수수료를 포기하는 대신 카드 고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멤버스 가맹점에서 거래할 경우 일반적립률 외에 0.4%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KDB롯데체크카드는 전국 산업은행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오는 3월 중순 이후부터는 인터넷뱅킹과 KDB다이렉트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영업점 방문없이 편리하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산은은 올 상반기 중 현대카드, 삼성카드와도 제휴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는계획이다.

임경택 산은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KDB롯데체크카드는 고객에게 수익성과 거래 편리성을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지속적인 업무제휴 등을 통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거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