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이디 tjsd****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긴 글이다.
전날 오후 인천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화재 현장에서 ‘살려달라’고 전화한 딸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허겁지겁 달려온 아버지는 주검이 된 자식과 마주해야 했다. 유족들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일부 유가족이 확인한 시신의 머리나 옷이 젖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경찰은 세일전자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건물 4층에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등 화재 설비가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와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 대표와 임원들은 화재 사고 후 반나절이 지나서야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는 “회사 수습하고 대처하느라 늦게 찾아뵀다. 사과드리고 불의의 사고 당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명복을 빈다”며 죄송하다는 말만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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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4월 22일 총선 뒤 첫 민생투어로 세일전자를 방문했고, 2013년 다시 방문해 격려했다.
그러나 우수중소기업이라는 명예가 무색하게 세일전자는 2016년 5월 최종 부도를 낸 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금융권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중국에 공장을 짓는 등 무리한 투자와 국내 스마트폰 매출 부진 등이 화근이 됐다.
1989년 설립된 세일전자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주로 생산하며 종업원수 350명, 작년 매출액 1064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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