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경선 A조 토론…김문수, 견제 떨칠까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토론
후보자 MBTI 자기소개·밸런스게임도
  • 등록 2025-04-19 오전 10:19:26

    수정 2025-04-19 오전 10:19:2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19일) 대선 1차 경선 A조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선두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문수 예비후보가 다른 후보들 견제에 잘 대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A조 후보. 왼쪽부터 가나다순으로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예비후보.(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은 19일 오후 2시부터 80분 간 대선 1차 경선 A조 토론을 진행한다. A조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가나다 순) 예비후보가 편성됐다. 토론은 민생·경제·복지와 외교·안보, 청년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에 앞서 각 후보는 MBTI로 자신을 소개하고 주제 토론이 끝난 후엔 밸런스게임(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한다.

A조 토론에선 선두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다른 후보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반면 안·양·유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거나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김 후보가 급작스럽게 대선 출마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오랜 기간 대선 공약을 준비해 온 다른 후보들의 검증이 집중될 가능성도 크다ㅣ.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전보다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15~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김 후보는 ‘장래 대통령감’으로 7% 지지율을 받았다. 국민의힘 계열 후보 가운데선 1위를 유지했지만 전주(9%)보다는 하락했다. 같은 당 홍준표 후보나 아직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추격도 거세다.

국민의힘은 20일엔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토론을 진행한다. B조는 민생·경제·복지와 외교·안보와 함께 국민 통합을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이 끝난 후엔 21~22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엔 후보 4명만 진출할 수 있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29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다음 달 3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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