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유가 추이 가늠 어려워"…"배럴당 103달러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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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19 오전 5:13:25

    수정 2025-06-19 오전 5:13: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 격화가 향후 국제유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월가 전문가들도 입을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석유 중개업체 PVM의 존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유가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깔려있다”며 “미사일 교환이 일상이 된 세상에 시장은 적응하고 있지만 언제라도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이란의 반격으로 이스라엘의 바잔 정유단지는 피해를 입었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세계 최대 가스전이자 이란과 카타르가 공유하고 있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생산도 일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유가를 움직이는 원유만큼이나 현재 상황도 유동적”이라며 “예측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최소한의 방어적 매수 포지션만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운용사 클린에너지트랜지션의 퍼 레칸더 창립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지 전만해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 OPEC 산유국들 사이의 공급 증가와 중국 중심의 수요 둔화로 시장은 여전이 좋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은 마치 러시안 룰렛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쇼크리포트의 스티븐 쇼크 편집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더 오를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현실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5주래 유가가 배럴당 10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낮지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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