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타율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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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02 오후 9:55:44

    수정 2013-04-03 오전 8:30:08

이대호. 사진=SBSCNBC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1.오릭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 크리넥스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장타 없는 첫 경기였던데다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은 4할1푼2리(17타수 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타격감을 꾸준히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라쿠텐 뿐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 에이스인 다나카와 승부. 이대호는 빠른 카운트에서의 공략을 택했다.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 초구, 역회전 공에 손을 대 봤지만 내야룰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선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초구 승부.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발디리스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고토의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됐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은 모두 플라이 아웃. 6회엔 우익수 플라이로,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플라이로 막혔다.

오릭스는 2-8로 패하며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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