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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싱글 단식 3라운드(16강)에서 쥘 시몽을 세트스코어 2-0(7-6(5) 6-3)으로 제압했고, 곧이어 열린 캐나다와의 복식 준결승에서도 세트스코어 2-0(7-6(1) 7-6(4)) 승리를 거뒀다.
단식 16강에 2시간2분, 복식 준결승에 2시간1분이 걸렸다.
나달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 출전을 예고하고 7일 2경기, 8일 1경기, 9일 2경기 등을 치르는 강행군을 계속해왔다.
나달은 “(금메달 3개를 따내는 것은)불가능하다”며 “지금은 은메달을 확보한 것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달은 이날 준결승 승리로 복식에서 최소 은메달 이상을 확보했다. 나달은 “메달을 확보한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은 그 사실을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