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12년 연속 프레지던츠컵 출전...배상문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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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9-07 오후 12:40:15

    수정 2017-09-07 오후 12:40:15

필 미컬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필 미컬슨(47·미국)이 미국 대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12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단장 추천을 기대했던 배상문(31)은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는 “올해 대회 추천 선수로 미컬슨과 찰리 호프먼을 선정했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미컬슨은 프레지던츠컵 출전 순위에서 15위에 그쳐 10위까지 가능한 자력 출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단장 추천을 받으면서 1994년 1회 대회부터 올해 12회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하게 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메이저 우승 5번 포함, PGA투어 통산 42승을 거둔 미컬슨은 라이더컵에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연속 출전했다. 대륙 간 대항전에만 무려 23번 연속 뽑히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순위 11위인 호프먼은 아깝게 10위 안에는 들지는 못했지만 단장 추천 선수로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게 됐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인터내셔널 팀 단장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필드로 돌아온 배상문이 단장 추천 선수로 뽑힐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프라이스 단장의 선택은 라히리와 그리요였다.

그리요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출전 순위 11위로 단장 추천이 예견됐다. 프라이스 단장은 “그리요는 폭발력이 있는 선수로 지난해 신인상을 받을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라히리의 발탁은 다소 의외다. 유럽투어에서 주로 활약 중인 라히리는 현재 프레지던츠컵 출전 순위 16위에 머물러있다. 한국의 안병훈(15위)이나 일본의 타니하라 히데토(12위) 보다도 아래다.

라히리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프라이스 단장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나오는 선수가 3명이나 있기 때문에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라히리는 2년 전 인천에서 열린 한국 대회에서 0승3패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인터내셔널 팀이 1점 차로 패하는 빌미를 내준 바 있다.

이로써 올해 프레지언츠컵에 한국 선수는 김시우(22) 한 명만 출전하게 됐다. 인터내셔널 팀은 김시우 외에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마크 리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젤, 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자력으로 선발됐다.

미국 팀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대니얼 버거, 브룩스 켑카, 케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 매트 쿠차, 케빈 채플이 자력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치러지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인터내셔널팀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선수들로 구성된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역대 전적은 9승1무1패로 미국이 월등히 압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훨씬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년 전 프레지던츠컵이 인천에서 열린 바 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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