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항당뇨·항암물질 연구소기업 인스젠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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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원자력 연구소기업으로 이름 올려
원자력연은 기술, 아피메즈는 현금 출자
한국과학기술지주, 개인투자조합도 현금 추가 출자
  • 등록 2021-11-01 오전 9:15:52

    수정 2021-11-01 오전 9:15:5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콜마비앤에이치, 서울프로폴리스, 듀켐바이오연구소, 아큐스캔, 라비에 이어 여섯 번째 연구소기업이 탄생했다.

원자력연은 인스젠에 바이오·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당뇨, 항암 물질을 기술 출자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기술출자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인스젠의 기술출자계약식 기념사진.(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인스젠은 아피메즈의 천연물 건강기능식품과 신약 개발 자회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연 연구소기업으로 새로 출범한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전국 5개 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원자력연은 기술을, 아피메즈는 현금을 출자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 개인투자조합이 현금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정일래 원자력연 박사는 ‘바나바, 여주, 작약 등을 섞은 천연물 유래 항당뇨 기능식품 제조기술’과 ‘모링가 식물 유래 수용성 추출물을 이용한 경구투여용 항암후보물질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두 기술 모두 동물실험을 통해 항당뇨,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새로 개발한 항당뇨 기능식품은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독성이 없다. 모링가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후보물질은 간암, 피부암, 유방암에 항암 효과를 나타냈고, 악성 비소세포성 폐암을 가진 쥐에 경구투여하자 종양이 95% 이상 사라졌다.

인스젠은 이 기술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천연물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일래 박사는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신약을 개발해 당뇨, 암환자의 건강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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