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젤라베이비가 중국의 한 병원을 찾아 성형설을 뿌리 뽑기 위한 ‘자연미인’ 검증에 나서고 있다.(사진=시나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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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안젤라 베이비의 ‘자연미인’ 검증,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안젤라 베이비가 15일 오래도록 자신을 괴롭혀온 ‘성형설’을 뿌리 뽑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중국 매체 시나엔터테이먼트 측은 이날 오전 병원을 찾은 안젤라 베이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가 병원 시스템에 따라 눈, 코, 입, 머리, 전신 스캔 등 검사에 나서는 과정을 촬영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라 베이비는 이날 스스로 병원에 나타났으며, 그의 등장에 많은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의료진은 대부분의 검사 과정에서 그가 성형을 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분위기. 보철물이나 보형물도 발견된 것이 아직까지는 없으며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도 “단순한 교정일뿐 심미 효과를 위한 성형과 연관된 교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놨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안젤라 베이비는 화장기 없이 편안한 차림으로 병원을 찾아 팬들의 환호에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앞서 14일 “(법원에서) 증거 확보를 요구해 내가 병원에 가서 명명백백히 검증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변호사에게 확인했다”며 “나는 검증을 받을 준비가 다 돼있고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안젤라 베이비는 그 동안 성형설에 시달려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변호인은 안면부 검사를 진행해 증거 확보로 명예를 세우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으며 이에 대해 모든 과정을 공개할 의향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법원 측 역시 안젤라 베이비에 공증인기 참관하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성형 유무를 확인할 것을 제안해 이번 검사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