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中 장비수주 증가 예상…목표가↑-한화

  • 등록 2018-05-18 오전 8:23:39

    수정 2018-05-18 오전 8:23:39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향(向) 장비 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사이클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 “별도기준 1분기 신규수주는 3218억원, 매출액 2595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고객사의 빈자리를 중국 고객사들이 메워주면서 수주 공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BOE, Truly, GVO, CSOT, HKC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증설 투자는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클린물류, 모듈 장비 등에 대한 양산 경험을 중국 수주 전에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의 중국향 장비 수주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중소형 OLED 증설 투자는 소강국면에 진입했고 디스플레이 산업 설비투자의 중심축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에스에프에이는 OLED 용 클린물류 시스템, 모듈 장비, 증착 장비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 경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향 수주액은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8000억원 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신규수주는 1조3900억원, 매출액은 1조3600억원, 영업이익 20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1조2700억원인데 1분기말 기준 4656억원에 달하는 순현금, 시가 기준 1897억원 수준의 연결 자회사 지분가치, 3% 대의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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