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르투갈 경제공동위…배터리·해상풍력 협력 확대 논의

29일(현지시간) 리스본서 3년 만에 개최
  • 등록 2024-11-30 오후 4:01:32

    수정 2024-11-30 오후 4:01:3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포르투갈 정부가 29일(현지시간) 배터리, 해상풍력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주앙 룰 페헤이라 포르투갈 경제부 차관을 대표로 한 양국 대표단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7차 경제공동위원회에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제7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주앙 룰 페헤이라 포르투갈 경제부 차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안보 증진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교역·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1984년 한·포르투갈 경제·산업 및 기술 협정에 따라 경제공동위를 설립하고 정례적으로 만나고 있자. 앞선 6차 경제공동위는 2021년 서울에서 열렸다. 한-포르투갈 간 교역액은 2019년 7억9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7억달러로 빠르게 늘고 있다.

양측은 유럽연합(EU)에서 최대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포르투갈과 세계적 배터리 기업을 보유한 한국간 협력 여지가 크다는 데 뜻을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또 해상풍력 선도 국가인 포르투갈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밖에 올 9월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 재개를 계기로 양국간 인적 교류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른 시일 내 사회보장협정을 맺고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도 마무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조정관은 “이번 공동위가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헤이라 차관도 “앞으로도 경제공동위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가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