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뱅크, 韓 밸런스히어로 방문 "인도 등 개발도상국 핀테크 모범 사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각 국가 정책 담당자 40여명 한국 사무소 방문
중저신용자 민간 금융 서비스 보편화 실현
AI 마이크로 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 등록 2025-04-28 오전 8:50:03

    수정 2025-04-28 오전 8:50:03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는 월드뱅크 및 글로벌 금융정책담당자들에게 인공지능(AI)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술과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뱅크의 이번 밸런스히어로 방문은 개발도상국 핀테크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논의하고 중저소득층을 위한 포용 금융 연구를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저개발도상국 금융 자립화, 빈곤 해소라는 기치를 가진 조직인 월드뱅크 관계자들이 인도 10억명의 중저신용자층을 대상으로 한 밸런스히어로의 비즈니스를 핀테크 모범 사례로 꼽아 방한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밸런스히어로)
월드뱅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밸런스히어로의 AI 기반 마이크로 파이낸스 모델이 개발도상국 금융 포용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하여 한국 대표 금융 핀테크 기업으로 밸런스히어로를 선정해 지난 25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평양 도서국 등 각 국가 정책담당자들과 함께 진행한 합동 정책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약 40여명의 월드뱅크 담당자들과 각 국가 정책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밸런스히어로 임직원의 방문객들에게 한국 기업이면서 인도에 진출해 급속 성장하고 있는 밸런스히어로의 인도 시장 진출 스토리를 공유했으며, AI 기반 신용평가의 기술적 우위, 그리고 포용 금융 서비스의 사회적 효과를 중심으로 질의 응답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내 10억 명에 달하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을 활용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과 머신러닝(ML)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 데이터와 결제·대출 이력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인구도 1분 내외의 빠른 심사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월드뱅크의 저개발도상국 금융 자립화, 빈곤 해소라는 기치와 밸런스히어로의 모두를 위한 금융(Finance For All)이라는 비전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금융 접근성 문제의 해답을 찾아온 밸런스히어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흥민 "레전드"..인정했다
  • 노출금지했는데
  • 아이들 '변신'
  • 시원한 스윙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