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에서 첫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삼성그룹은 13일 사상 최대인 501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삼성전자(005930) 글로벌 마케팅실장인 심수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심 부사장은 삼성에 들어온 뒤 승승장구하고 있는 P&G 출신의 브랜드 전략·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 입사 후 휴대폰과 TV 등의 제품에 명품(名品) 이미지를 부여하는데 성공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고위임원(전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 전체에서도 제일기획 최인아 전무에 이어 두 번째 고위임원이었다.
1962년생으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와 왕컴퓨터, P&G 등에서 근무했다.
삼성전자 측은 "입사 후 삼성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고,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마케팅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첫 여성 부사장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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