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출발…개인·기관 매도에 1000선서 약보합세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7%)내린 1005.2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100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000선에 간신히 걸쳐있다.

개인은 50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만이 8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4포인트(0.89%) 하락한 3만5650.95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0.91%) 떨어진 4668.97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7.32포인트(1.39%) 밀린 1만5413.28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하락업종이 더 많다. 코스닥150 소재가 1.61%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일반전기전자가 1.45% 하락 중이다. 이밖에 IT부품(1.24%), 코스닥150 산업재(1.03%), 화학(0.81%), 통신장비(0.6%) 등도 약세다.

상승업종은 코스닥150 헬스케어(0.7%), 코스닥150 필수소비재(0.53%), 코스닥 신성장기업(0.56%), 제약(0.48%) 등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른 우려가 지속되면서 수혜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67%, 엘앤에프(066970) 1.67%, 천보(278280) 2.24%, CJ ENM(035760) 0.56%, 리노공업(058470) 1.25%, 에코프로(086520) 2.3%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61%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24% 강세다. 씨젠(096530)과 알테오젠(196170)도 각각 0.28%, 5.17% 오르고 있다. 이밖에 펄어비스(263750) 1.21%, 카카오게임즈(293490) 0.44%) 등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