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콜센터 '대검찰청 찐센터'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기관 인증 채널로 사칭 방지…국내외 접근성 향상
  • 등록 2025-04-20 오후 12:29:01

    수정 2025-04-20 오후 12:29:0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조직범죄과에서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채널명은 대검찰청 찐센터다.
대검찰청 찐센터. (사진=백주아 기자)
대검찰청은 시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부터 검사·수사관 성명,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제시받는 경우, 곧바로 진위 확인이 가능하도록 ‘찐센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 후 찐센터에서는 지난 2월 4298건, 3월 4669건의 상담을 처리해 상담건수 전년 대비 2배 급증했다.

그 동안 ‘찐센터’는 직통번호로만 상담을 진행했었으나,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국내외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하고, 기관 인증을 통해 안심하면서 상담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인증채널을 새롭게 개설해 이용창구를 확장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대검찰청 찐센터’로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사진=대검찰청)
검찰은 전화로 서류를 보내거나 현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걸려올 경우 곧바로 전화를 끊고, 찐센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직통전화로 검찰관계자의 사칭여부, 영장, 출석요구서 등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찐센터 상담을 통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다수다.

‘형사사법포털’ 사이트 사건조회를 통해 상담자에 대한 서울지방법원 구속영장, 우리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했다고 제시하면서 명의가 도용되었으니 조사를 받으라고 협박한 사례가 있다.

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조사 요구서류, 사기이용계좌(대포통장) 신고 수사안내 동의서, 대한민국 법원의 압수수색·구속영장 허가서를 제시하면서 명의 도용되었으니 조사 받으라고 협박한 사례도 있다.

검찰총장 명의 조사 요구서류를 제시하면서 명의가 도용되었으니 조사 받으라고 협박한 사례 역시 찐센터 상담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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