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시대 자유 가치 몰락…이길 사람 나”

"아이들 몰락한 나라에서 살아가게 할 수 없다"
경쟁자 한동훈·홍준표·김문수 평가 절하
의사·벤처기업가 등 자신의 성과 강조
  • 등록 2025-04-28 오전 8:51:20

    수정 2025-04-28 오전 8:51:20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유의 가치가 몰락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8일 안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의 시대에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다. 기업은 국유화되고, 포퓰리즘식 무상 복지와 공공확대는 우리 삶의 의지를 파괴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재명은 당당히 대통령이 되는 길을 걷고 있다”고 적었다.

또 “이재명의 위험을 알면서도 최악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면, 북한식 조선민주주의가 실현될 수도 있다”며 “우리 당 경선은 패배의 길을 향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 없이 몰락한 나라에서 살아가게 할 수 없다”고 보탰다.

안 후보는 자신과 함께 찬탄파(탄핵 찬성파)로 분류되는 경쟁자 한동훈 예비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찬탄 여론이 60% 이상인 상황에서 반탄파, 그리고 연이은 검사 2기 정권을 꿈꾸는 검사 출신은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며 “이재명에 맞서 결코 꿀리지 않을 후보를 세워야 한다. 오직 안철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 직전 대구시장,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퇴한 홍준표·김문수 예비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단순히 시도지사, 장관으로 이길 수 없다”며 “의사였으며,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공익적인 마음으로 학생을 가르치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공익적인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 38석의 정당을 만들어 정치력을 증명한 사람이 차별화로 이길 수 있다”고 썼다.

끝으로 “V3를 만들어 오랜 기간 무료로 배포하고, 재산 절반을 기부하고, 2020년 대구 코로나19 의료봉사에 목숨을 건 유일한 정치인만이 이재명과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와 동문이며, 일본과 중국에 지사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했던 글로벌 감각을 가진 유일한 정치인인 저를 이재명이 따라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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