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尹 17일 재소환…혐의 다지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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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매관매직 등 의혹 일괄 조사
2주 남은 수사 기간 尹부부 기소 집중 전망
셀프 수사무마·검찰 봐주기 수사 등은 경찰로
  • 등록 2025-12-14 오후 1:40:02

    수정 2025-12-14 오후 1:40:0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들여다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활동을 종료를 앞둔 가운데 특검팀은 남은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필두로 부부의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경찰로 넘길 사건을 선별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17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 기간이 2주 남은 만큼 특검팀은 추가 소환 없이 여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질문을 이날 전부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소환 조사에 수차례 불응하자 특검팀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강한 저항으로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원어치(△공표 36회 1억5840만원 △비공표 22회 1억1600만원)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이 외에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같은 해 12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이력에 대해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라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각 공직선거법 위반)도 받는다.

김 여사가 서희건설(035890) 이봉관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인사·이권 청탁 대가로 고가 금품을 받는 데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들 의혹 수사는 사실상 윤 전 대통령 대면조사만 남은 단계다. 특검팀은 되도록 17일 하루에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공소장 작성과 증거기록 정리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고가 금품 수수 의혹에 더해 이른바 종묘 차담회,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등 ‘권한 남용’ 의혹,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증축 공사 특혜 의혹 등이 포함됐다.

특검팀은 아직 수사가 설익은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할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조은석 내란특검팀 수사에서 드러난 김 여사의 ‘셀프 수사무마 의혹’이 대표로 꼽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5월 김 여사 수사(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를 맡은 지휘부가 전격 교체되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후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발표 당일 저녁 윤 전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혐의없음이 명백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지난 2일 내란특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김 여사가 나눈 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특검팀은 지난 11일 김 여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아직 박 전 장관 조사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수사 기한 내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기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 사건도 올해 안에 수사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말 특검팀은 검찰이 작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및 디올백 수수 의혹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수사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특검팀은 최근 대검으로부터 1만쪽이 넘는 디올백 수수사건 기록을 넘겨받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초기 수사팀과 면담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안에 수사팀원을 모두 소환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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