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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개혁 비서관을 지낸 김현종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임명됐다. 강 실장은 “김현종 차장은 국방부 미국 정책과 육군본부 정책실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한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면서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1965년생으로 전남 영광 출신의 김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이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가안보전략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으며, 조지아대 국제 관계학 석사와 서울대 정치학 박사를 거쳤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방부 육군본부 정책실 실장,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국방부 육군 5군단 군단장, 국방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임웅순 차장은 1964년생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22회로 외교부 기획조정실 인사기획관실 기획관, 외교부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외교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외교부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3차장 인선과 관련해서 “오현주 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 대사”라면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경제, 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경제 안보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과 관련해서는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인사”라면서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 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네이버 AI 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1977년생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퓨처AI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