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日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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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8 오후 6:55:27

    수정 2012-04-28 오후 6:55:27

▲ 애프터스쿨(사진제공=플레디스)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일본 단독 투어에 나선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27일 일본 제프 도쿄에서 열린 `플레이걸즈`(PLAYGIRLZ) 투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8월 일본 데뷔 싱글 `뱅!`(Bang!)의 발매한 애프터스쿨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갖는 콘서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콘서트를 준비해왔다.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이들은 `김미 러브`(Gimme Love), `브로큰 하트`(Broken Heart), `립 오프`(Rip off) 등 일본 앨범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인 `디바`, `아`, `샴푸` 등 총 22곡을 열창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영의 환상적인 일렉기타 무대도 펼쳐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지난 2010년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애프터스쿨의 4기 멤버로 입학하면서 6가지 이상의 악기 연주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기대가 높았다.

또한 앙코르 무대에는 얼마 전 입학 소식을 알린 5기 신입생 가은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만 17세의 가은은 앳된 얼굴과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외모뿐 아니라 애프터스쿨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한 `마칭 드럼` 퍼포먼스와 `뱅`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내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그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은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애프터스쿨의 일본 단독 투어 `플레이걸즈`는 모든 공연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일본 현지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6월17일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애프터스쿨은 이번 도쿄 공연에 이어 오는 28일 나고야, 30일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오는 6월에는 국내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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