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국내 누리꾼들뿐만 아니라 세계 누리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는 어디일까?
최근 인터넷사이트별 트래픽 조사기관 알렉사(Alexa)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인기 있는 사이트 500개를 공개했다.
알렉사의 조사 결과, 1위는 구글이 차지했고 2위는 페이스북, 3위는 유튜브였다. 그 뒤를 이어 야후, 중국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 다국적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라이브닷컴, 트위터, 중국 검색 포털사이트 QQ닷컴, 아마존닷컴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또 상위 20위 안에는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 중국 시나닷컴 등 4개의 중국 사이트가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50위권밖에 몇몇 성인 사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국가별 인기 있는 사이트 순위에서 한국은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유튜브, 다음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의 언론사 사이트와 지마켓, 옥션 등의 쇼핑몰도 50위권 내에 있었다.
이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이두가 5위라니…대단하다”, “상위 10위 안에 성인 사이트가 없다니…말도 안 돼”, “역시 세계 최대 인구수를 자랑하는 중국이다”, “나라별로도 집계되다니…이상한 사이트 접속했다간 나라 망신이겠다”, “알렉사에서 성인 사이트를 걸러낸 거 같다. 내 생각엔 상위 100위 사이트 대부분이 성인 사이트고, 나머지 1~2%만이 구글이나 페이스북일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알렉사는 매월 전 세계 인터넷 사이트의 방문 횟수를 조사, 분석해 제공하고 있고, 아마존(Amazon)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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