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최저가보다 싸게'...홈플러스,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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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 첫 직거래...유통마진 대폭 줄여
개당 1만4900원...온라인 최저가보다 가격 낮아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 늘려갈 것"
  • 등록 2017-06-30 오전 8:06:59

    수정 2017-06-30 오전 8:06:59

홈플러스 모델들이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번에는 생활용품이다. ‘가성비’ 높은 해외 브랜드를 찾는 데 공을 들여온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처음으로 네덜란드 생활용품 브랜드 ‘브라반티아’ 라이선스를 가진 주방용품 제조회사와 직거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인덕티오 라인의 디자인과 기능을 보강하고 가격은 반값 수준으로 낮춘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28cm)을 단독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반티아는 98년 전통의 리빙 브랜드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페달휴지통과 다리미판을 비롯해 세계 100여 개국에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반티아 다이나믹 프라이팬’은 기존 인덕티오 라인과 같이 IH(유도가열) 기능을 적용해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손쉬운 설거지를 위해 바닥은 2중 논스틱(non-stick) 코팅했다.

여기에 기존 플라스틱 손잡이를 PU(폴리우레탄) 코팅 소재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그립감을 개선하고 변색과 오염방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실내 환경과 쉽게 어우러지도록 옆면 색상은 빨강에서 무광 금색으로 바꾼 것도 특징이다.

값은 오히려 싸졌다. 개당 1만4900원이다. 기존 시중 온라인 최저가(3만3910원~4만2000원)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낮은 가격의 비결은 제조사와의 직거래다. 홈플러스는 대규모 물량을 직접 사전 계약 구매해 비용을 낮췄다. 초도 물량만 1만 개 이상이다. 수입상들이 필요에 따라 소량씩 들여오는 데 비해 구매단가는 물론 운반과 보관 등 물류 효율에서 차이가 난다. 수입상이 국내 물류회사와 소매점을 거치는 과정에서 추가되는 유통마진도 줄일 수 있다.

홈플러스와 브라반티아는 1년 가까이 협업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번 단독 출시를 결정했다.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를 찾던 홈플러스와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저변확대를 꾀하던 브라반티아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홈플러스는 브라반티아 외에도 유럽 각국의 세계적인 브랜드 본사 및 생산공장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한국에 없던 다양한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들여와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선 홈플러스 글로벌소싱비식품팀 바이어는 “지난해 바이어들 비행기 마일리지만 50만km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구 12바퀴에 달하는 발품을 팔았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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