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7일 “수목 드라마 재개는 최근 몇 년 간 부진했던 국내 광고 업황의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신인 배우 캐스팅을 통한 제작비 효율화 및 부가 수익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115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4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5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7%, 49% 증가한 6933억원과 510억원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연간 방영회차는 2023년 341회에서 2024년 214회로 감소했으나, 2025년에는 303회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특히, 수목 드라마 편성이 7월부터 재개됨에 따라 상반기 대비 하반기 방영회차가 증가하며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