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30일부터 우윳값 220원 인상....서민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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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8-29 오전 9:38:25

    수정 2013-08-29 오전 9:38: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울우유가 오는 30일부터 ℓ당 220원씩 우윳값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우윳값을 ℓ당 220원 인상키로 하고 이를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 대상은 흰 우유와 가공유 등 80여개 제품이며 평균 인상률은 11.1%다.

▲ 서울우유가 30일부터 ℓ당 220원씩 우윳값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서울우유는 ℓ당 250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하나로마트가 자체 마진 30원을 포기할 의사를 밝혀 결국 220원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30일부터 대형마트 기준 1ℓ 들이 서울우유의 가격은 기존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오른다. 200ℓ 들이 초코우유와 딸기우유는 650원에서 730원으로 12.3% 인상된다.

우윳값 인상이 현실화되자 서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우윳값 왜 오른다니?”라며 이번 인상에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트위터리안들도 “우윳값이 인상됐다고? 안 그래도 한 팩 사는 거 너무 비싸서 전보다 우유 많이 못 사고 있는데...”, “우유는 면세품인데... 면세품 가격도 많이 오르네”, “우윳값은 뭐 매일 오르냐. 그 놈의 소 젖” 등 글로 우윳값 인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소비자단체는 그간 우윳값 인상 추진에 강력히 반발해왔다. 5년 만의 인상이지만 정당한 근거 없이 원유가격연동제를 핑계 삼아온 서울우유 측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우유의 우윳값 인상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신호탄이 될 것인지 소비자들은 우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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