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솔제지(213500)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지난달 분할 상장한 후 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작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지주사 전환에 따라 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17일 종가 2만900원으로 분할상장한 1월26일 대비 25% 가량 주가가 올랐다. 한솔제지는 지난달 존속법인 한솔홀딩스로부터 제지부문을 분할해 신규 상장했다.
이번 지주사 전환에 따라 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 리스크를 털고 경쟁력 있는 사업에만 집중해 향후 주가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특히 분할 전 대부분 계열사 지분을 보유해, 유상증자 참여 등 관련 자금 소요가 연평균 400억원 규모로 발생했다. 분할 이후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출자 등 직접 지원이 제한된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제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턴 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매출은 1조4400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9.5%, 77.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