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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신규 카드 출시를 줄이고 기존 카드 단종을 이어가며 마케팅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혜택은 최소화한 저연회비 카드와 연회비가 수십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카드로 상품 구성이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신규 카드 수는 212종(신용 178종, 체크 34종)으로 전년 대비 50종 감소했다. 과거에는 연회비 3~7만 원 수준의 중간대 신용카드가 주력으로 출시됐지만, 최근에는 연회비 1~2만 원대의 생활비 위주 혜택 카드가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분기 8개 전업카드사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1% 감소한 1조 9332억원으로 비용 절감 기조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2년 전까지 경쟁적으로 출시됐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가 최근 줄어든 점이 꼽힌다. PLCC는 제휴사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카드사와 제휴사가 함께 출시한 카드지만, 혜택이 특정 가맹점에 집중되면서 실제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발급 이후 사용이 줄어 휴면카드로 전환되는 사례도 늘어났다. 실제 휴면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상반기 2000만장을 넘어섰으며, 3분기에는 2011만장에 달했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항공사 제휴 PLCC가 정리되면서 전체 PLCC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드 이용 고객의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카드사 수익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유사한 지급결제계좌 개설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은행에 지급하는 수수료라도 줄일 수 있도록 지급결제계좌가 허용돼야 고객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카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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