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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로드 벤슨이 골밑을 책임지고 박지현이 3점슛 4방이나 터뜨린데 힘입어 86-84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2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반면 삼성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져 4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동부는 1쿼터 초반 14-3까지 달아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벤슨이 골밑을 적극 공략했고 윤호영 박지현 김봉수는 3점포로 공격을 도왔다. 반면 삼성은 동부에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69-55로 리드한 채 4쿼터를 시작한 동부는 삼성의 매서운 반격에 말려 순식간에 74-70, 4점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동부는 종료 4분여전 속공에 이은 황진원의 레이업슛으로 한숨 돌린 뒤 1분 뒤 벤슨의 원핸드 덩크슛으로 다시 8점차까지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렇지만 경기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끈질기게 물고늘어진 삼성은 종료 30여초전 이승준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따라붙은 뒤 종료 15초전 애런 헤인즈의 레이업슛으로 82-81,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동부였다. 동부는 종료 13.8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박지현이 잇따라 4개나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포인트가드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켜 해결사 노릇을 했다. 또 경기 막판에는 상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승리를 견인했다.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에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벤슨도 2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발목부상으로 앞선 2경기에서 결장했던 김주성은 이날 20여분을 뛰면서 6점에 그쳤지만 부상이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 동부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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