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 6.61달러, 매출 10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5.67달러, 105억달러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이다. EPS는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매출은 14.8% 증가했다.
이번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유료 구독자 수 증가와 광고 매출 확대다. 회사는 이번 분기부터 유료가입자 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독과 광고 매출 모두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해 수익과 매출이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 덕분에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는 와중에도 콘텐츠 이용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1.19% 상승한 973.0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87% 오른 1000.9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