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담뱃값 인상 여파로 지난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KT&G의 주가가 8일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KT&G의 주가는 전일대비 1.57% 오른 8만4000원선에 거래중이다. 그동안 하락폭이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담뱃세 인상안 확정으로 지난주 KT&G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우려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저항이 줄면서 담배 수요는 상당 수준 회복할 수 있고, 일찍이 자국시장에서 담배 수요 감소를 경험한 PMI(말보로 제조)·BAT(던힐 제조) 등이 수요를 만회하는 가격인상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G의 2016년 PER은 11.2배로 글로벌 담배업체보다 주가 매력이 충분하고, 2014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4.1%로 현 주가는 배당 투자로도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