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친환경 보일러 5.5만대 보급…10년이상 노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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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집중 지원
예산 남으면 10년 미만 보일러로 대상 넓혀
친환경보일러 의무규정 위반업체 단속도 강화
  • 등록 2020-11-22 오전 11:15:00

    수정 2020-11-22 오후 10:01:2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12만5000대 보급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부터 주택용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우선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는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가 있는 단독·아파트·빌라·다가구 등 주택과 중앙 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아파트를 지원한다. 겨울철 난방부분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3월)에 친환경 보일러 5만5000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 예산이 남으면 10년 미만 보일러에 대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보조금 지원 신청 시 사용 중인 보일러가 제조된 지 10년 이상인지 입증하는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보일러 제조일 등은 기존 보일러 옆면 등에 부착돼 있으며 시는 보일러 제조사와 도시가스 안전검사 자료 등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 보일러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삼성·신한카드로 친환경 보일러를 구매하면 3·6·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한카드 6개월 이상 미이용 고객 대상으로 5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계속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 시 민생사법경찰단과 자치구 합동으로 단속도 강화한다. 대기관리권역 내에서는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친환경 1종 보일러만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친환경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응축수 배수가 어려워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기 힘든 장소에는 2종 보일러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높아 일반 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연간 약 13만원 절약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월 현재 친환경 보일러를 총 12만5000대 보급했다. 당초 목표보다 25%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는 보급예산 250억원을 소진해 보조금 지원은 종료하고 12월 말까지 설치하는 친환경보일러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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