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코로나 연쇄 확진에…공연 중단 속출

배우와 제작진 잇단 확진 판정
레베카·썸씽로튼 뮤지컬 취소 잇달아
  • 등록 2022-02-04 오전 9:29:07

    수정 2022-02-04 오후 2:12:5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공연계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잇단 확진에 공연 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출연진과 스태프 등 제작진의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을 중단한 상태다. 이 작품은 지난 1월30일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일까지 공연을 취소했으며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와 공연을 추가 연기한 것이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레베카의 배우와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6일까지의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전체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4일 이후 공연 일정에 대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제작사 엠씨어터도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일정을 오는 6일까지 취소했다. 앞서 ‘썸씽로튼’ 측은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지난달 28일과 29일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30일부터 2월 4일까지 공연을 취소했으나, 이번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6일까지 추가로 공연을 취소한 것이다.

이밖에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같은 이유로 2~3일 공연을 취소했고, 뮤지컬 ‘더데빌’도 확진자 발생으로 6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역학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선제적 차원으로 2월 1일부터 6일까지 공연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예매 일정을 변경하거나 캐스팅을 변경하는 등 탄력적으로 공연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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