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의 힘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새 이름 공모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시민에 인센티브 제공 사업
보다 쉽고 직관적인 명칭 변경 위해 공모 진행
  • 등록 2025-04-22 오전 6:52:00

    수정 2025-04-22 오전 6:52:00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가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의 새로운 명칭을 찾는다.

22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한 시민에게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지난 2023년 3월 시작됐다.

지난 2월 28일 광명시 기후의병장 간담회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과 기후의병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명시)
탄소중립포인트 사업 시행 당시 1061명이었던 기후의병은 지난해 10월 기준 1만명을 넘어서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기후의병들은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광명줍킹데이(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10·10·10 소등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 기후대응 활동인 기후의병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보다 쉽고 직관적인 명칭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 탄소포인트 사업과 확연히 구분되고,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에서 기후행동 실천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의 상징성, 적합성, 활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30만원), 우수상 1건(20만원), 장려상 1건(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공모 마감일인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8일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청 탄소중립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시민의 일상 속 실천”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모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에 광명시는 지역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1.5℃ 기후의병대’를 조직했다.

(자료=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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