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세븐일레븐이 서울 메트로(1~4호선) 역사 내 22개의 편의점을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종로5가, 강변, 안국, 동대문 등 14개 점포가 먼저 문을 열고, 내달 14일에는 사당, 충무로, 낙성대 등 8개 점포가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호선별로는 1호선 1곳, 3호선이 4곳, 2호선 8곳, 4호선 9곳이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기존에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 5·6·8호선 97곳과 부산 지하철 18곳을 포함해 총 137개 지하철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새로 문을 여는 지하철 매장에 신선식품 이동식 매대를 설치하여 식사대용상품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지하철 매장에서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 판매율이 일반 매장 보다 높다고 분석됐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하철 편의점은 많은 유동객과 더불어 출퇴근 단골손님도 많은 특수입지매장이다"며 "지하철 이용객 편의를 위해 1회용 승차권 회수 대행도 병행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