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하늘 주목…3년 만에 장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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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날씨 좋으면 전국에서 관찰 가능
오전 3시 절정…85분 가량 진행
  • 등록 2025-09-07 오후 2:44:28

    수정 2025-09-07 오후 5:53:18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3년 만에 개기월식이 8일 오전 밤하늘에 찾아온다.

2022년 11월 8일 박영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8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개기월식은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8일 오전 12시 26분 54초에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은 1시 26분 48초에 시작된다.

개기월식 때 달이 붉어지는 건 지구 대기를 지난 태양 빛이 굴절되어 달에 도달하는데,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푸른빛은 흩어지고 붉은 빛이 가장 많이 도달하기 때문이다. 월식이 일어날 때마다 달의 붉은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데, 이를 통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8일 개기월식 진행도 (사진=한국천문연구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시 30분 24초에 시작되며,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다. 3시 53분 12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식의 전 과정은 5시 56분 36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3시 11분인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31도로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인 2시 30분부터 3시 53분까지 약 83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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