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찬호가 출연한 KCC 디지털 기업광고 ‘형이 왜 거기서 나와’편 캡쳐. (사진=K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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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CC(002380)가 스포츠 스타 박찬호를 모델로 한 이색 광고를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CC가 이번에 신규 제작한 디지털 기업광고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편에는 박찬호가 모델로 등장한다. 말수가 많은 탓에 붙여진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라는 별명의 박찬호가 등장하는 4분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3만을 넘겼고, KCC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조회수가 10만을 넘겼다.
이번 디지털 광고는 박찬호라는 캐릭터가 관전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여러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광고에서 그는 먼저 바텐더로 등장해 “경기가 어렵다”는 남자를 위로하지만, 남자는 이내 “자막이 얼굴을 다 가린다”며 당황한다. 이어 박찬호가 주제와 관계없는 KCC 창호 장점을 꺼내자 남자는 말을 잇지 못한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면접을 보러 가는 취업준비생의 “KCC 사옥이 어딘지 아세요?”라는 질문에 “KCC 사옥을 물어보든 인생의 길을 물어보든 아주 친절하게 알려줘야겠다”며 또다시 이야기를 시작한다. 취준생이 “아니 인생의 길 말고요”라고 했지만 소신껏 이야기를 이어가는 박찬호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KCC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가 가진 B2B 위주의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좀더 젊고 유연하며 다이나믹한 기업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유머코드로 더욱 친숙하게 대중에 다가가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