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SBS(034120)에 대해 경기 부진에 따른 TV 광고 시장 위축에 따라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13%(4000원) 내려 잡았다.
SB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165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영업익 5억원)를 밑돌았다.
TV 기본 광고판매율이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경기 부진에 TV 광고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월화 드라마도 일부 예능으로 대체하며 비용 절감을 노렸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상파에서 보기 드문 텐트폴 작품인 ‘배가본드’가 방영 중이고 내년에 열리는 동경 올림픽에서 광고 특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드라마 스튜디오 출범으로 인한 드라마 제작의 독립성 부여 및 경쟁력 상승 기대감에 내년에는 실적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