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그룹사들의 채용 규모는 1만2100명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12% 가량 늘어난 수준을 보였다.
잡코리아는 최근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5곳 제외)를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4개 그룹사가 올해 상반기 채용여부를 확정했으며 채용 예상규모는 지난해(1만768명)보다12.4% 증가한 1만21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확한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그룹사들이 채용을 진행할 경우 상반기 취업문은 더욱 활짝 열릴 전망이다.
그룹사들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삼성과 LG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그룹들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고용규모를 확대해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그룹은 지난해 채용인원인 8000명보다 1000명 증가한 총 9000명을 올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 아직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확정짓지 못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고용인원인 3500명 보다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는 별도로 인턴사원도 4000명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인턴십 프로그램 경험자는 정규직 공채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계열사별로 채용을 실시하는 LG그룹은 대졸신입 6000명, 경력 3000명, 기능직 8000명 등 올해 총 1만7000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인 1만5000명보다 13% 늘어난 수치로 LG는 각 계열사별 인력운영 계획에 따라 연중 수시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주력사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대졸 전체 채용인원 9000명 중 5000명을 R&D 인력으로 선발하며, 이와는 별도로 대졸인턴도 800여명 선발해 이 중 8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GS, 한화, CJ 대림 그룹 지난해 대비 채용증가율 20% 이상 늘린다
GS그룹은 올해 총 2800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인2400명보다 약 2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며, 이중 대졸 신입사원 연간 채용인원은 7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42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한화그룹의 경우 올해는 그보다 20% 가량 늘어난 540여명을 채용하고, 작년 상반기 1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대림은 올해는 그 두 배인 200여명을 채용한다.
CJ도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큰 폭으로 늘려 잡았다. 작년 한해 58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55%가량 늘어난 900여명을 채용할 계획라고 밝혔다.
롯데는 아직 정확한 상반기 채용인원을 확정 짓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채용규모인 700명 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류접수는 3월말경 시작된다.
두산그룹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3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서류접수는 4월 경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해, 일정 실습 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부문)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장교 출신자 채용 포함 총 174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서류접수는 4월경 시작된다.
지난해 2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동부그룹은 올해는 그보다 10% 늘어난 275명을 4월 중순 경 서류접수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올 상반기 197여 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109명은 대졸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작년 상반기 1월 입사자가 350명, 올해는 그보다 소폭 늘어난 4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이 1월에 입사했다.
고용과 연계한 인턴채용으로 상반기 공채를 대신하는 SK그룹은 아직 상반기 고용인원 규모를 확정짓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와 인재채용을 한다고 밝힌 만큼 지난해 고용인원인 660명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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