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감독 "4R 현대캐피탈 깰 비책은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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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03 오후 9:58:02

    수정 2013-01-03 오후 10:01:24

이경석 감독. 사진=뉴시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서브를 더 강화시키겠다.”

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이 밝힌 4라운드서 현대캐피탈을 꺾을 전략이다.

LIG손해보험는 3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9, 25-16),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대로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해줬다. 세터들이 나름 경기 운영을 잘해줬고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최선을 다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4위 LIG손해보험은 승점 3점을 보태며 전반기를 산뜻하게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이 감독은 2위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자존심이 상했던 부분도 있었고 초반에 우승후보라는 부담감도 많았다. 지금은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다. 경기는 선수가 뛰는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모자란 부분을 연습량으로 많이 채우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까메호, 이경수의 수비 부담을 줄여준 것도 ‘강호’ 삼성화재,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거둔 비결이었다.

이 감독은 “포지션을 다 바꿨다. 까메호가 디그, 리시브를 하면서 공격을 시켰는데 공격만 다시 하게 끔했다. 주상용을 서브 리시브, 시간차 담당으로 하며 까메호, 이경수의 공격력을 늘린 게 이번에 다시 구상한 베스트6의 모습이었다. 이경수와 주상용이 번갈아 수비, 공격을 하게끔 한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돼며 세터들도 마음이 편해졌다. LIG손해보험의 공격이 원할하게 이뤄진 이유 중 하나다.

이 감독은 “세트 정확성이 많이 떨어졌는데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토스도 안정됐다. 김영래, 이효동이 부담이 왔을 때 적절하게 교체해주면서 마음을 안정시킨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세터들이 5시간 이상 열심히 세트 연습을 한 덕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손등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공격수 김요한의 투입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뒤인 4라운드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라운드부터 뛰게 해볼까 생각 중이다. 최대한 낫는 걸 보고 투입시킬 생각이다. 지금 팀이 좋은 분위기다. 김요한이 들어오게 되면 잘 될 때, 안 될때가 있으니 잘 변형해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2주일 가량 휴식기를 갖고 오는 15일 현대캐피탈전을 시작으로 4라운드에 돌입한다. 3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팀이라 이 감독의 각오가 대단하다.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고 연습을 시작할 생각이다.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하니 한시도 마음 놓지 않고 연습에 더 치중할 생각이다”면서 “아무래도 현대캐피탈은 세터가 운영을 잘해준다. 우리의 센터블로킹을 흔들어 버린다.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만 해주면 이길 수 있는데 결정적일 때 해주지 못했다. 남은 기간 서브를 더 강화시켜 보완하겠다. 서브 리시브가 세터에게 가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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