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050110)는 선행기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신사업 R&D연구소를 통합개편했다.
16일 캠시스에 따르면 주요 신사업 R&D조직이 서울 송파에 위치하고 있어 본사인 송도와 지리적인 거리로 인해 기술간 시너지 제고에 제한이 있었다. 통합연구소 출범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 리소스 관리 효율화와 개발속도 증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따라 주력기술인 카메라모듈 연구역량과 헬스 사물인터넷(IoT), 배터리진단솔루션 기술역량을 결합해 신규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마련하고 기술간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반 기술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규사업 기술연구소는 기존 카메라 모듈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을 더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가전, 드론, 안면인식 출입통제기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카메라솔루션 및 센서모듈 기반의 저전력 RF-태그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이차전지 비파괴 검사 중 하나인 초음파 기반의 진단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최근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발속도와 소프트웨어 지원원 등 카메라 외적 R&D서비스의 차별성이 중요해졌다”며 “회사가 다각도로 진행중인 각 개별과제들의 R&D 집중도를 높이고 양산까지의 개발속도와 품질을 적극 개선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