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계기’ 제3회 서울재난안전포럼…대응부터 회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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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트라우마’ 핵심 주제…논의 진행
미래 재난 대응 전략 등 정책 방향 토론
  • 등록 2025-10-27 오전 6:00:00

    수정 2025-10-2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시행됐던 서울재난안전포럼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재난 대응부터 심리 회복 방안 등 재난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제3회 서울재난안전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3회 서울재난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안전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행되는 ‘서울재난안전포럼’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재난안전실과 소방재난본부가 공동 주체한다.

이번 주제는 ‘재난안전, 서울의 성과와 미래 : 대응에서 회복까지’다. 재난안전포럼 개최 이후 처음으로 ‘재난 트라우마’를 핵심 주제로 다루며 재난 심리 회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제는 이태원 참사 수습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 공무원들의 사망 소식과 재난 트라우마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재난 심리 회복 지원 체계를 촘촘히 마련할 예정이다.

총 2부로 구성되는 포럼은 1부에서는 ‘미래 재난 대응 전략’을, 2부에서는 ‘재난 경험자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다룬다. 1부에서는 서울시, 소방, 중앙정부의 재난 대응 혁신 전력과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서울형 재난관리 혁신전략’, ‘재난 패러다임의 변화와 서울 소방의 혁신 전략’, ‘국가 재난대비 미래 방향’ 등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인 최윤경 심리학과 교수가 재난 심리 회복 지원 강화 및 제도적 보완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최 교수의 발표 이후 직접 좌장을 맡아 백명재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오현정 뜻밖의상담소 공동대표, 오현아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팀장, 안희 서울소방재난본부 보건팀장 등이 참여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재난을 진정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피해 복구를 넘어 재난 경험자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공감이 함께 이뤄져야만 한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이 서울을 회복 탄력성 높은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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