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겪던 구글의 네스트…파델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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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인력유출에 리더십 훼손
  • 등록 2016-06-04 오전 11:26:17

    수정 2016-06-04 오전 11:26:1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구글 자회사인 네스트의 토니 파델(사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났다. 최근 내부고발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고 결국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밀려났다.

파델 네스트 CEO는 3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문위원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델은 애플 아이팟 개발자로 유명하다. 2011년 가정용 온도조절기 등 스마트홈 기기 제조업체인 네스트를 공동 창업했고 2014년 구글이 네스트를 32억달러에 인수하면서 구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네스트는 인터넷 기반 보안카메라 개발업체인 드롭캠을 5억55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네스트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파델 CEO의 가혹한 업무스타일에 대해 폭로하면서 문제가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했다. 드롭캠과 갈등을 빚기도했고 베테랑 인력들이 줄줄이 네스트를 떠나면서 사내 분위기가 위축됐다. IT 전문 웹사이트인 더인포메이션은 네스트의 인력유출이 파델의 리더십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델 후임으로는 마완 파와즈 전 모토로라 모빌리티 부사장이 임명됐다. 파와즈는 2012년 모토롤라가 구글에 인수됐을 때 입사해 케이블 TV용 셋톱박스를 만드는 모토로라 홈 사업부를 이끈 바 있다. 최근에는 컨설팅회사인 사렙타 어드바이저스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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