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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해킹 사태로 위약금 면제를 실시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속도 측면에서는 비슷하다. SKT는 작년 7월 4일 정부의 침해 결과 발표 후 10일간(7월 5~14일)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다. 당시 SKT 고객은 열흘간(휴일 이틀포함) 약 21만7542명이 이탈했다.
KT 이탈자들이 대거 SKT로 이동하는 것은 작년 해킹 사태에 SKT를 이탈했던 고객이 가족결합혜택을 위해 다시 돌아가는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T는 ‘가입 연수 및 멤버십 등급 원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작년 위약금 면제로 이탈했던 고객의 경우 이번에 SKT로 돌아가면 가입연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족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KT 위약금 면제에 11일간 이탈 고객 중 누적 64.7%가 SKT로 갔다. LGU+ 통신 3사 중 가장 공격적 마케팅을 펼침에도 불구하고 SKT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작년 SKT 사태 당시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SKT 이탈자를 골고루 나눠 가졌다. 위약금 면제 발표후인 작년 7월 5~14일까지 당시 번호이동 순증을 보면 KT가 4만3682명(43.6%), LGU+가 3만6418명(36.3%), 알뜰폰(MVNO)이 2만129명(20.1%) 순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기간을 확대해 SKT가 유심교체를 발표하고, 신규영업을 정지했던 작년 4월 26일부터 6월 23일(영업정지 마지막날)까지 2달여 기간에도 KT(29만3026명·46.7%)와 LGU+(24만2887명·38.7%) 순증 가입차는 많이 벌어지지 않았다.
이같은 속도면 남은 영업일 기간 이틀 동안도 번호이동 고객이 몰리면서 5만~6만명 가량의 추가 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공시지원금 적용 기준 요금제를 대폭 낮추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월 6만1000원대의 5G 심플 30GB 요금제를 이용하더라도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는 남은 위약금 면제 기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 가입자들에게만 비정상적인 지원금을 싣는 구조는 위약금 면제의 원래 취지인 고객 케어에서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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