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금값이 부른 골드러시…골드뱅킹도 잔액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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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1-23 오전 5:30:00

    수정 2026-01-23 오전 6:05:16

[이데일리 김국배 김경은 기자] 국내외 금값이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 투자 수요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에 투자하는 은행 계좌인 ‘골드 뱅킹’ 잔액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뱅킹과 더불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인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올해 들어 벌써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전날 기준 2조1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말(1조1393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가량 커진 것이다. 1년 전인 작년 1월만 하더라도 골드뱅킹 잔액은 8353억원으로 1조원에 못 미쳤으나 3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뒤 올해 들어 2조원을 돌파했다.

골드뱅킹은 금을 시세에 맞춰 0.0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은행 계좌다. 이 계좌에 입금하면 국제 시세에 맞춰 금이 매입되고 출금 시 당시 시세로 매도돼 원화로 지급된다.

금 ETF에도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8종의 금 ETF에 올해 들어 21일까지 41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1781억원이 몰렸다. 금 ETF 중 최근 3개월간 자금 유입이 많았던 ETF 가운데 1위는 ‘ACE KRX금현물(1조 2614억원)’ 상품이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TIGER KRX금현물(3794억원)’,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145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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