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쇼 참석 등 이벤트로 단기 주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붉은사막’ 출시와 기대치에 걸맞는 성과를 통해 실적 개선이 뒷받침 돼야만 주가의 구조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지난 TGA (The Game Award)에서 붉은사막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출시일을 2025년 연말(‘Late 2025’)로 제시함에 따라 붉은사막의 실적 기여도가 2025년보다 2026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분기 출시한 ‘검은사막’ PC 중국 또한 수익 기여가 낮아 올해 4분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분기 적자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며 ”붉은사막 출시 지연으로 인해 차기작인 ‘도깨비’의 출시 일정 또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825억원, 영업손익은 8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9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 ”비용단에서는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두고 2024년 11월 지스타, 12월 TGA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면서 마케팅비용이 증가해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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