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4·19혁명, 우리 헌법 토대…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갈등 풀겠다”

4·19 혁명 기념식서 ‘통합이 곧 상생’ 강조
“글로벌 통상현안에도 총력 대응할 것”
  • 등록 2025-04-19 오전 11:38:56

    수정 2025-04-19 오전 11:38:5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4·19 혁명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라면서 “자유와 민주와 정의를 상징하는 그날의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멈춰서서는 안된다”며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나라는 더 풍요로운 대한민국, 법치와 협치가 뿌리내린 대한민국,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가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있다고 진단하며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권한대행은 “저는 위기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통합이 곧 상생’임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는 긴급한 글로벌 통상현안에 총력 대응하면서 경제, 민생, 재난, 안보 등 각 분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면서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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