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전수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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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주거용 비닐하우스 276동 5~6월 전수 점검
관할 소방서·자치구·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합동
주택용 소방시설, 전기·가스시설 안전상태 점검 등 병행
  • 등록 2026-05-17 오전 11:15:03

    수정 2026-05-17 오전 11:15:0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취약 주거시설인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장마철 대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 DB)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비닐과 철재 골조 등으로 이뤄진 비닐하우스 형태의 시설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소확대가 빠르고 인명피해 위험이 크다. 현재 서울시 내에는 이러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곳이 18개 지역으로 276개 동에 이른다.

이에 본부는 서울시 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전체 대상을 관할 소방서,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선제적으로 소방·전기·가스 분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이는소화기, 비상소화장치 유지관리 상태 △전기배선, 분전반,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노후화 및 정상작동 여부 △휴대용 가스용기 과다 보관 여부, LPG 용기·가스호스 적정 설치 및 누설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거주민 대상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한다. 컨설팅에서는 전기제품 안전사용 수칙, 화기 주변 가연물 관리, 대피로 확보, 소방차 통행로 확보, 보이는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본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선제적인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소방·전기·가스 분야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주민 생활공간의 화재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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