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남편의 재선돕기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 | ▲ 미셸 오바마가 지난 13일 아이칼리 촬영을 마친 뒤 무대 뒤에서 군인 자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미셸 오바마 공식 트위터) |
|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어린이 전문채널인 `니콜로디언(Nickelodeon)`의 `아이칼리(iCarly)`라는 드라마에 깜짝 출연, 막춤까지 선보였다.
미셸 오바마는 버지니아 북부 페어펙스 카운티 헤어필드학교에서 진행된 아이칼리 녹화에 깜짝 등장했다. 이 드라마에서 미셸은 군인가족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대목에 출연했다.
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막춤 솜씨. 그는 무대에서 출연진과 함께 1분 가량 막춤을 함께 추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거리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미셸은 지난 12일 트위터 계정을 개설, 온라인을 통한 내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미셸 오바마의 트위터는 개설된지 불과 사흘만에 팔로워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아이칼리 출연에 대해 "우리 가족 중에도 아이칼리의 열혈 시청자가 있어서 방송을 매우 즐겼다"는 소감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