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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용인FC 창단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부서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국장은 “용인시가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른 곳에 비해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창단을 발표해 주셨다”며 “기획도 잘 됐고, 프로 축구 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화 문제와 유소년 축구 유스팀이 이미 갖춰져 있어서 연맹 가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를 시민을 위한 훌륭한 구단으로 성장시킬 토대를 올해 꼭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와 호흡을 맞춰 구단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훌륭한 리더를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가 다방면으로 지혜를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6일 기존 시 산하기관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변경을 통해 용인FC로 출범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4월 중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 2026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 30일전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FC 홈 구장은 3만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내년 초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