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 ‘디올백’ 건넨 최재영 목사…오늘 특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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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부실 수사 및 윗선 개입 의혹 참고인 신분
9일 오전 10시 30분 특검 사무실 출석 조사
  • 등록 2025-12-09 오전 5:30:00

    수정 2025-12-09 오전 5:30:00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오늘(9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최재영 목사가 지난해 7월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 관련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반 최 목사를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전달했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이듬해 11월 이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부정 청탁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미국 민간외교사절단 행사 참가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국정자문위원 임명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등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봤다. 검찰은 최 목사의 청탁 내용이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수사팀의 부실 수사 및 윗선 개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대검찰청을 통해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 수사팀 수사 기록 1만여 쪽 분량과 수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최 목사에게 명품백 선물 경위를 비롯해 검찰 조사 과정 등 사실관계를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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