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48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정규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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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3-04 오후 9:39:44

    수정 2014-03-04 오후 9:47:32

삼성화재 배구단.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레오가 원맨쇼를 펼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48점을 기록한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16 25-20 23-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22승6패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20승7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올시즌 우리카드와의 상대 전적도 5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3위 탈환이 쉽지 않게 됐다. 우리카드는 14승13패 승점 39점인 반면 대한항공은 승점 41점이어서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화재의 저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삼성화재 주공격수 레오에게 집중적으로 목적타 서브를 넣는 작전을 펼쳤다. 레오는 서브리시브를 한 뒤 공격까지 책임지려니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레오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카드의 집중 견제에도 아랑곳않고 강스파이크를 날리며 삼성화재의 리드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70%에 이를 정도로 우리카드 수비를 농락했다.

여기에 박철우도 두 자릿수 득점(16점)을 올리며 레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철우 역시 공격성공률이 60%를 훨씬 넘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단 16점만 내준데 이어 2세트를 25-20으로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에서 우리카드의 반격에 말려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이 살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레오는 4세트 막판 접전 상황에서 공격을 거의 혼자 책임지면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레오는 이날 무려 48득점에 공격성공률 69.84%로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루니와 최홍석이 각각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수에서 23-11로 삼성화재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30-28 23-25 25-17 25-21)로 눌렀다.

최근 5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시즌 19승 8패에 승점 54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이다. GS칼텍스의 한송이와 이소영은 나란히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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